철봉 턱걸이 하기전에 몸부터 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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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철봉에 오를때에는 몸을 먼저 풀어줍니다.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하루종일 굳어있던 몸으로 제 몸무게를 두팔이 지탱하게되면 엄청난 무리가 오게되어

혹시 모를 근육뭉침이라던지 손목, 인대 등 안전을 위해서 아주 낮은 철봉에서 몸부터 풀고 시작합니다

 

오늘도 그랬고요

매일 갈때마다 몸부터 푸는 스트레칭을 먼저 합니다.

다들 단순히 철봉에 매달리셔서 턱걸이부터 하시는데…

저는 예전에 철봉에 매달려서 흔들기 하다 팔 인대가 한번 나갈뻔해서 시껍한적 있어 그이후로는 항상 준비운동부터합니다.

철봉에 오르는데 왜 다리 스트레칭을 하냐고요? ㅎㅎㅎ

그 이유는 제가 하는 철봉운동은 단순히 턱걸이만 하는것이 아니라

체조선수처럼 뒤돌아 올라가고 머슬업 턱걸이를 하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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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으로 움짤을 보시면 상당히 쉬워보이실겁니다.

제 얼굴을 보세요.

올라간 이후에 쉬워보이는 얼굴인지요 ㅎㅎㅎ

 

턱걸이를 20개정도 하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그냥 팔힘으로 쉽게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세월도 세월이지만 23년 가까이 철봉을 멀리하다 다시 몸을 위해 운동하는거라

사라진 근육들로 인해서 도움받아 오르는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턱걸이 친업으로 3개정도 하면 팔에 무리가 오는것을 느끼는 나이입니다 ㅎ

근육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너무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며

그냥 재미로 올라가는위주의 체조를 할까합니다.

도움을 받은 힘으로 그냥 올라가든

뒤돌아 철봉 오르는 부분은 기술이 요구되다보니 턱걸이를 10개를 하는분들도 쉽게 할수 있는 동작이 아니기에

사람들 많은곳에서 뒤돌아 올라가게되면 ‘우와~’ 하고 입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게됩니다.

 

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에서 이변이 없으면 매일 밤마다 나와서 철봉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분들중에서 운동은 하고 싶은데 심심하고 대구에 살고 계신분들이라면

저녁 9시~10시 사이에 한번 달보면서 함께 철봉 연구좀하죠 ㅎㅎㅎ

 

철봉부대를 다시 만들어내볼까합니다.

다들 머슬업 턱걸이 바로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해보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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